금융과 경제
동양증권 사태
Chuisong
2013. 11. 27. 19:06
연구년을 맞아 1개월 가량 여행을 떠난 시점에 동양사태가 발생하였다. 돌아와 보니 주변에 연루된 사람들이 한 둘씩 눈에 띈다. 지인의 부탁을 받아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전의 비슷한 금융사고에서 받는 느낌과 거의 다르지 않다. 구체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결국은 인간의 탐욕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진 사람들이 조금만 탐욕을 덜 부려도 여러 사람이 덜 피곤할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 어쩌랴, 인간은 탐욕의 동물인 것을. 탐욕을 덜 부렸으면 좋겠다는 전제가 달성될 수 있기나 한 것인가? 그게 쉬웠으면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하지도 않았겠지. 결국은 상호 간에 힘의 균형이 있어야만 이런 문제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금융기관이 아무리 속이려고 하여도 금융소비자가 그걸 알아챌 수 있다면 그런 일은 애초에 발생하지 않거나 최소한 발생 건수가 줄어들 것이다. 이 점에서 학교에서 금융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 동양그룹 문제와 동양증권 사태에 대해 여기저기서 급히 수집한 자료를 모아 대충 정리한 글을 첨부한다. 추후 더 보완할 예정이다. 동양증권 문제.hwp
동양증권 문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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