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립일: 2015년 7월 14일 (기존의 택시회사인 '서기운수' 인수)
2) 조합원: 설립 당시 조합원 157명. 전직 교사, 수의사, 외교관 근무자, 공무원, 대기업 간부 등 은퇴자 다수 참여. 출자금(2500만원)을 마련할 수 없는 사람에게 은행대출을 제공(하나은행, 서울보증보험, 한국택시협동조합 협약으로).
3) 이사장: 박계동(14대, 17대 국회의원)
4) 소재지: 서울 마포구
5) 기존 택시업계의 문제점: 사납금 제도(사주 선이익 보장제도)로 인해 많은 문제 발생. 1일 사납금 12-14만원 의무 납부(10시간 정도 운행할 경우 가능). 미납부 분은 개인 비용으로 채움. 사납금 납부가 완료될 경우 기본급 약 130만원.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무리한 운행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많이 발생함. 사고처리 비용도 개인 부담.
6) 택시협동조합의 장점: 사납금 제도가 없으므로 직원들이 쫓기면서 운전을 할 필요가 없음. 수익에서 각종 비용(연료비, 사무실 관리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모두 배당. 배당은 출자배당, 근로배당, 초과수익배당으로 구분. 기본급은 택시회사와 비슷. 비출자 조합원은 배당을 수령하지 못함. 조합원의 주인의식으로 교통사고 거의 발생하지 않음. 사고처리 비용은 조합이 부담.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감소하니 고객들에게 친절함. 협동조합택시의 직원들에 대한 불만신고는 거의 없다고 함. 근무일수는 기존 택시회사에 비해 월 1일 적음(기본급 증가의 효과). 장애인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함. 개인 실적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조합원의 임금은 기존의 택시회사에 비해 약 7-80만원 더 많음.
7) 기타 : 설립 후 4개월 정도 되었지만 현재 택시업계 1,2위를 다투고 있음. 현재 조합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택시가 확보되지 않아 대기 중(약 400명). 현재 택시의 수는 78대. 택시협동조합은 이 모델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임. 협동조합택시가 확산될 경우 기존의 택시회사도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을 2-30만원 이상 인상해야만 할 것임. 택시회사는 가동률이 50% 이상이면 이익이 나는 사업이라고 함. 현재 협동조합택시의 가동률은 90%를 넘는 수준임.
<참고 자료>
- 뉴스타파 (2015년 11월 16일)
- (재)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 발간『'생협평론』 2006년
- 한겨레 21 (2015년 11월 23일)